제1회 이북 도민회 어울 마당 행사

지난 주말 북가주서


분단의 슬픔 달래 줄 행사 열려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06.19.17 14:00
지난 17일 '이북 도민회 어울 마당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맛있는 점심 식사를 즐기는 한편 흥을 북돋아 주는 노래가 불려지고 있다.
민족의 아픔인 6.25를 앞두고 아직도 이어지는 분단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달래 줄 행사가 지난 주말 북가주에서 열렸다.

‘제1회 이북 도민회 어울 마당 행사’가 지난 17일(토)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120여명이 참석해 한인회관을 가득 채웠다.

간단한 개회사와 축사가 끝난 후에는 점심 식사가 이어졌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점심 식사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으로부터의 1200달러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점심 식사와 함께 반가운 얼굴들과 즐거운 담소가 오고 가던 자리에 이내 ‘백세 인생’ 등 흥겨운 노래 가락이 흘러 나왔다. 이어서 ’아리랑’과 ‘잃어버린 30년’ 등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들로 이역만리 미국에서 이북에 있는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위로해줬다. 계속 되는 노래에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맛있는 점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올해로 1회를 맞이한 이북 도민회 어울 마당 행사는 고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북의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류혜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