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보다 흑인이나 라티노 더 검문해

스탠포드 대학 연구 조사 결과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06.19.17 15:04
경찰이 한 운전자에게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AP]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은 백인보다 흑인이나 라티노 운전자들을 더 자주 검문검색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오픈 폴리싱 프로젝트(Stanford Open Policing Project)의 일환으로 19일 일반에 공개된 데이터는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 전국 31개주에서 있었던 1억건 이상의 검문검색 자료가 담겨 있다.

연구팀은 “흑인이나 라티노 등 소수 민족들을 대상으로 티켓이 더 많이 발부됐을 뿐만 아니라 경찰이 흑인이나 라티노를 백인보다 더 쉽게 검문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이지역에서 흑인 운전자는 백인 운전자보다 2배 더 많은 검문검색을 받았다. 샌 마티오 카운티에서는 경찰이 100명의 흑인 운전자 당 23명을 검문검색한 반면 백인 운전자는 100명당 단 12명만이 검문검색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에서는 100명당 20명의 흑인 운전자가 검문검색을, 백인 운전자는 100명당 8명만이 검문검색을 받았다.

전 샌호세 경찰 감시관인 라도리스 코델(LaDoris Cordell)은 이같은 조사 결과가 놀랍지 않다며 “흑인과 라티노가 단지 인종 때문에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혜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