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라도 좋아…안전한 도시는?

"여자 혼자서…" 현대 문명사회에서 이런 시대착오적인 언사를 주고받는다고 나무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은 육체적인, 사회적인 약자에 속한다. 어떤 곳에선 전통적인 인습에 사로잡혀 여성의 여행 자체를 속박하는 곳도 있으니. '혼행'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 여성 혼자서도 안전한 여행지를 '트래블+레저'지가 꼽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걷기에 좋은 도시다. 지도 한장만 있어도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지하철이 구석구석 뻗어 있어 길을 찾느라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윈도 쇼핑을 하거나, 가우디가 디자인한 구엘 공원을 산책해도 좋다. 여성 혼자서도 편안히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바바리안의 도시 독일 뮌헨도 낮선 여행자를 따뜻하게 반긴다. 2011년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머서'의 삶의 질 조사에서 뮌헨은 세계 4위에 올랐다. 현지인들처럼 로컬 비어가든에서 한 잔의 맥주로 피로를 풀어도 좋을 만큼 치안이 좋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문화중심지이자 란나 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는 혼행족들의 천국이다.

도시 전체가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아 함께 여행할 동행을 찾기도 좋다. 트레킹도 좋고, 도이수텝 사원에서 둘러보는 전망도 기가 막힌다.

일본 오사카는 도쿄에 이어 일본 제2의 도시이다. 16세기 말에 세워져 17세기 전란으로 소실됐다가 재건된 오사카 성은 500년 역사를 지닌 오사카의 심벌이다. 여름에 행해지는 일본 3대 축제의 하나인 '오사카 텐진 축제'는 오사카의 서북 지역을 흐르는 오 강에서 100여 척의 배가 항해하는 모습과 불꽃놀이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의 하나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한때 바이킹의 어촌이었다. 1000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성, 악명 높은 붉은 머리 야만인에 대한 박물관 등이 어우러져 여성들의 감성을 일깨울 관광도시다.

백종춘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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