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호세 아파트서 화재 발생

주민 16명 긴급 대피

2시간 여 만에 진화돼

소방관들이 12일 새벽 샌호세 남쪽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 KTVU 캡처]

샌호세의 한 아파트에서 3급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샌호세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12일 0시 29분 경 샌호세 남쪽 캐피톨 익스프레스웨이와 몬터레이 로드 인근 컨트리 힐스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주민들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어린이 5명을 비롯해 주민 16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 신고를 받고 80여 명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며, 화재 신고 후 약 두 시간여 만에 모두 진압됐다. 화재로 한 건물에 위치한 아파트 8가구 중 5가구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주민 한 명의 용감한 행동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던 세르지오 곤잘레스씨는 잠을 자던 중 연기와 함께 불에 타는 냄새가 나 잠에서 깼다. 이후 아파트가 불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웃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일부 주민들이 불길에 갇혀 대피하지 못하자 곤잘레스씨는 아파트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고 주민을 대피시킨 것으로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샌호세 소방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실리콘밸리 적집자사가 제공한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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