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채취 금지…2021년 4월까지 연장

개체수 감소 계속 악화
인근지역 업소들 타격 불가피

전복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다이버들이 직접 잠수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보라성게를 흡입장비를 동원해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올 3월 멘도시노카운티 포트브랙의 노요항에서 찍은 바다에서 건진 보라성게 모습. [사진=크로니컬화면캡쳐]
한 인부가 포트브랙 노요항에서 존 홀컴배에서 건져 올린 보라성게 그물망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사진=크로니컬화면캡쳐]
12일 '캘리포니아 낚시 및 게임 커미션'은 2018년 올해 시행 중인 전복 채취 금지령을 2021년 4월까지 연장.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정부에서 전복 군락지역 10군데를 조사한 결과 무려 37%가 죽은 채로 발견돼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2017년엔 채취기간을 2달 더 줄인데 이어 2018년에는 전복채취가 전면 금지됐다.

생물학자들은 북가주 해안가의 전복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을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증가로 보고 있다.특히 2014-2016년의 엘니뇨 현상은 심각한 환경 변화를 가져왔고 전복의 먹이가 되는 해조류가 크게 줄어든데다 같은 해조류를 먹고 자라는 보라성게 개체의 폭발적 증가가 전복 개체수 감소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개체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나 시효를 2021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2015년까지 연 평균 24만여명이 몰리며 전복채취 시즌에 성수기를 맞았던 인근지역 호텔숙박업체 및 식당, 스포츠장비업체 등도 비즈니스타격이 불가피해 졌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보호국(CDFW)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전복 서식지인 북가주 소노마, 멘도시노 카운티 지역에서 죽은 전복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FW 측은 현재 북가주 지역 해양 생태계가 전복이 생존하기에 나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양 생물학자들이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주지역에서 전복채취는 2017년까지 개인용 레크리에이션목적으로 매년 4월에서 11월사이에 특히 북가주 소노마, 멘도시노 카운티지역 등에서 이뤄져 왔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