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장·단점, 여가활동에서 특성 파악한다

[에듀 포스팅] 아이비리그 얼리 지원자 인터뷰 준비

독창성·집중력 보여주고
학업 목표·비전 알려야

지금쯤은 모든 학생이 조기 전형 지원서를 접수하고 느긋한 시기다. 그러나 합격 발표가 나는 날까지 성적표와 추천서를 보내고 시험 점수 등과 같은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등 여전히 남은 절차를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정기 지원서도 같이 준비해야 하므로 시간을 쪼개 써야 할 만큼 바쁘다. 그 가운데 조기 지원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인터뷰 준비다.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조기전형을 지원한 학생들의 90%는 인터뷰를 거친다. 직접 대면 인터뷰도 있고 또 화상 인터뷰도 가능한데 방식과 상관없이 인터뷰는 동등한 관점에서 입시에 반영한다.

이에 대해 보스턴에듀케이션의 수 변 원장은 "꼭 대면 인터뷰가 아니라도 인터뷰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또 지원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담당할 면접관 숫자가 부족할 경우 인터뷰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으니 인터뷰 요청이 없었다는 거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이어 "면접관이 지원자의 원서 내용을 모를 수 있지만 하버드 등 많은 대학은 이미 알고 만난다"며 "따라서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을 생각하며 인터뷰 답변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인터뷰 시즌을 맞아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대학에서 진행하는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과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할 답변 내용을 알아봤다.

정리=장연화 기자·도움말= 수 변 원장


하버드대학 인터뷰 질문

▶가장 최근에 참여한 문화 행사나 최근에 한 일들, 혹은 최근 본 것들은 무엇인가?

쉬운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면접관은 학생이 최근에 읽은 책이나 본 연극, 영화 등을 통해 지원자의 의식과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다. 인터뷰 초에 많이 등장하는 질문 중 하나다. 이럴 경우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에 맞춰 참여한 행사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 어떤 분야를 공부할 예정인가?

인터뷰에 응하는 학생들은 아무리 긴장을 안 하려고 해도 긴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면접관은 학생들의 긴장을 풀기 위해 일반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그 이후에 학생들의 진짜 모습을 보기 위하여 연관성 없는 질문을 한다. 긴장이 완화된 상태에서 연이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학생이 얼마나 집중력과 추진력이 있는지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때 학생은 자신의 열정과 좋아하는 과목, 관심사를 잘 설명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재학하는 동안 가장 부정적인 경험을 한 것은 무엇인가?

이런 부정적인 질문의 답을 얼마나 정직하게 답해야 하는가를 놓고 잠깐의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학생의 정직성도 살펴보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표현으로, 그 상황을 잘 설명하는가에 더 큰 초첨을 두는 질문이다. 가능한 한 정직하게 말하고 그 일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느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학교에 가지 않을 때 무엇을 하나?

지원자의 다재다능함과 집중력을 확인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학생의 인터뷰 질문에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면접관은 답을 들으며 지원자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자는 실제로도 대답에 따라 자신의 다양한 모습과 능력을 드러낼 수 있다. 한 분야에 집중하는 학생은 어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지 설명하면서 자신의 관심과 목표, 노력, 성실함 등을 보여줄 수 있다. 다재다능한 학생은 그동안 참여한 클럽활동 중에 독창성이 드러나는 활동을 설명하면 좋다. 하지만 다재다능한 학생, 한 분야에 집중된 학생 중에서 누가 더 우월한지를 두고 점수를 매기는 건 불필요하다.

프린스턴 인터뷰 질문들

▶어려운 성격의 소유자를 어떻게 소화하나?

이 질문으로 학생에게 기대하는 것은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이다. 대학 생활은 부모님을 떠나서 모든 것을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곳이다. 고교 시절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많은 것들을 해결했지만, 대학은 그야말로 요리, 빨래까지 모두 학생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야 한다. 게다가 룸메이트와 불화가 생긴다면 대학 시절을 더 어렵게 보낼 수 있다. 면접관은 이러한 여러 상황 속에서도 학생이 대처하며 위기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지를 답변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학생이 대학 4년 생활에 잘 적응하며 지낼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 왜 프린스턴 대학을 선택하나?

가장 원초적인 질문이며 가장 중요한 질문이기도 하다. 또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묻는 말이다. 대학은 가장 ‘프린스턴’ 다운 학생을 뽑길 원한다. 하지만 많은 한인 학생들은 아직도 대학의 명성에 기대 지원한다. 면접관은 이 질문을 통해 진정으로 프린스턴 대학을 오기 위하여 어떤 준비를 한 학생인지를 살펴본다.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프린스턴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리서치가 답이다.

예일대학의 인터뷰 질문들

▶4년 동안의 학부 경험을 통하여 무엇을 얻고 싶은가?

한 개의 질문이지만 지원자의 답변에 따라 여러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총괄적인 질문이다. 가장 먼저 지원자의 전공과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고 지원자가 추구하는 계획과 미래를 알 수 있으며, 어떻게 대학 4년을 보낼 것인지 상상할 수 있다. 자신의 열정과 미래 계획, 4년 동안 어떻게 이 대학에서 자신의 꿈을 펼친 것인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말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컬럼비아 인터뷰 질문들

▶당신의 장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인터뷰 질문이 다른 대학들과 비슷한데 그중 가장 다른 질문을 소개한다면 바로 이것이다. 얼마나 진솔하게 자신의 장단점을 표현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노력하고 있는지도 잊지 말고 표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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