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 여학생 국어, 남학생 이과수학 강세…문과수학은 비슷



2019학년도 대입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평균 성적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은 남학생이 더 높았고, 문과생이 치렀던 수학 나형은 남녀가 비슷했다.

3일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19학년도 수능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경우 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100.9점)이 남학생(99.1점)보다 높았다. 반면 수학 가형은 남학생(100.5점)이 여학생(99.2점)보다 높았다. 수학 나형은 남녀가 동일했다(100점).

1·2등급 비율은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 모두 남학생이 높았다. 반면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낮았다. 상위권 학생은 남학생 비율이 높고, 하위권 학생은 여학생 비율이 낮다는 뜻이다.

이런 추세는 학교 유형별 표준점수 평균과 등급 분포에서도 확인됐다. 국어와 수학 나형에서는 여고, 수학 가형에서는 남고의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남고가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여고가 낮았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기자실에서 수능 분석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뉴스1]






분석 결과 졸업생의 국어, 수학 가·나형의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보다 높았다. 사립학교의 평균도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제주 국어·수학 모두 전국 최고
전국 17개 시도를 비교하면 국어는 서울과 제주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100.9점).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93.6점)였다. 제주는 전국 시도 중 수학 가형(104.4점)과 나형(103.0점) 모두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수학 가형은 전남(89.4점), 나형은 강원(95.8점)이 가장 낮았다.

등급 비율로 따지면 모든 영역에서 서울의 1·2등급 비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각각 5.6%, 6.8%). 상위권 학생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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