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심쩍으면 우선 ‘자가 격리’ 부터

LA카운티 보건당국도 촉각
LA 한인회도 협조 요청

한국인 승무원 확진자가 LA를 다녀갔다는 사실에 대해 보건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A카운티보건국 공보실은 25일 “한국인 승무원 감염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이를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통보한 상태"라며 “CDC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통보받는 대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보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고 의심이 될 경우 무조건 병원에 찾아가지 말고 미리 의료진에게 전화를 걸어 알리는 등 CDC 규정을 따를 것”을 조언했다.

CDC는 일단 증세를 느낄 경우 집에서 완전히 자가 격리 상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족이나 애완동물과도 접촉해서는 안되며, 화장실도 따로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또한 반드시 마스크를 사용하고, 기침할 때는 팔로 차단해야하며, 손을 자주 씻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손잡이, 화장실, 전화, 컴퓨터 키보드 같이 자주 만지는 물건은 표면을 최대한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가족이나 동거인들이라도 함께 물건을 사용하면 안되는 등의 보건 규정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CDC 홈페이지(www.cdc.gov/coronavirus/Cov/)를 통해 접할 수 있다.

LA한인회도 이날 “확진자가 한인타운 식당 등 한인 밀집지역을 방문했다는 내용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한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카운티 보건국에 해당 식당들과 호텔 등을 보고했다”고 “또 마크 리들리-토머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실라 쿠엘 수퍼바이저에게도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한인회는 이어 ▶보건국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해당 장소들에 대한 방역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노출된 사람들과의 연락은 어떻게 할 것인지 ▶LA 방문객들에 대한 검역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답을 요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인회는 수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손세정제를 비치했으며, 열감지 카메라 설치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 부국장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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