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삼형제, 일리노이 고교 레슬링 동시 제패

[IHSA]
시카고 남부의 삼형제가 일리노이 주 고등학교 레슬링대회 결승전을 휩쓸어 화제다.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주 경계에 위치한 시카고 남부 도시 칼루메시티의 소튼 프랙셔널 노스 고등학교(Thorton Fractional North High School) 재학생인 베일리 삼형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에서 열린 일리노이 주 고교 레슬링 챔피언 결정전에서 각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1970년대에 일리노이 주 레슬링 챔피언이 된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레슬링계에 입문한 베일리 형제는 일리노이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학교에서 같은 해에 삼형제가 동시 우승하는 하는 기록을 세웠다.

맏형인 12학년생 빌랄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고, 11학년인 신시어는 이번 정규시즌에 맞붙어 1승3패 전적에 그쳤던 경쟁자와 결승전을 치러 승리했다. 9학년인 막내 나서는 생애 처음 참가한 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서는 "일리노이 주 챔피언이 되는 것이 내 꿈이었다"며 "항상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형제의 어머니 라키지 베일리는 "셋이 함께 전화를 걸어와 좋은 소식을 안겨줬을 때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베일리 형제를 유년시절부터 지켜본 코치 팀 스프링스는 "베일리 형제들은 서로 돕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좋은 자극도 된다"면서 "삼형제의 목표는 대학에서 계속 기량을 발휘하는 것을 넘어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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