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로 기울어진 버지니아, 공화당에 힘 실어주려 왔다”

트럼프 측근, 공화당 재무위원
토드리켓 시카고컵스 구단주 강연
“가장 좋은 캠페인은 옆사람 설득”

24일 섄틸리 목자의문 교회에서 열린 보수서밋에서 토드리켓 시카고컵스 구단주 겸 공화당 재무위원은 버지니아지역이 점점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토드리켓은 “퍼플을 넘어 블루가 우세해지고 있다고 들었다. 버지니아 공화당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러 시카고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가장 좋은 선거 캠페인은 가장 가까이 있는 옆사람을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이 정권을 잡은 뒤 미국이 어떻게 변했는지 설명했다. 토드리켓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가운데 실업률은 떨어졌고, 미국은 부유하고 안전한 나라가 됐다”며 “미국 역사에서 주목할만한 성공적 성과”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이날 워싱턴한인들은 토드리켓에게 공화당의 이민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토드리켓은 “우리가 막고 있는 것은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이라며 “불법으로 들어와 MS13 등 갱을 조직해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지, 합법이민까지 막으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화당은 한인 등 소수계 이민자들의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한인들도 스몰비즈니스 많이 하고 있지 않나? 스몰비즈니스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인은 북한 김정은과 현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대해 토드리켓은 “내 영역을 넘어서는 부분”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토드리켓 강연에 앞서 열린 아시안 커뮤니티 패널토의에는 크리스티나 신 한인공화당 대표와 헤럴드 변 이사장, 중국, 인도, 파키스탄 커뮤니티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이민자의 고충을 말하고, 인종에 관계없이 하나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한인들은 대형버스를 타고 참석했다. 한인들의 열정에 대해 이상현 페어팩스시티 의원은 “정치 참여에 열심인 한인들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공화당은 백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종에게 열려있는 정당이다. 열린 마음으로 공화당을 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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