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겨운, 장희진 택했다...손태영과 결혼 ‘파투‘ [종합]

[OSEN] 06.18.17 05:52

[OSEN=유지혜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장희진이 결국 정겨운과 결혼을 선언했고, 홍윤희는 그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모든 걸 걸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과의 결혼을 선언한 정해당(장희진 분), 이를 알고 분노에 찬 홍윤희(손태영 분),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은 집안에 정해당을 결혼할 여자로 소개했고, 홍윤희는 이를 보고 분노했다. 이경수(강태오 분)는 두 사람을 보며 참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정해당에 "너만 행복하면 된다. 앞으로는 이 집에서 나를 모른척하라"며 정해당을 배려했고, 정해당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이경수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홍윤희는 정해당을 불러냈고,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걸 들었다. 미안하다는 말 해야 하겠지만 그럼 더 불쾌할 것 같아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정해당에 칵테일을 뿌리며 "그럼 물러나라. 그냥 바람났다고 생각하고 지나가겠다. 참 얌전한 척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려면 그냥 나가라.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소리쳤다. 

유지나는 아들 이경수를 앉혀놓고 "너와 헤어진지 며칠이나 됐다고 박현준과 결혼하겠다고 나타났다. 저런 얄팍한 계집애를 위해서 목숨을 던지겠다, 어쩌겠다 이런 말을 하냐"며 "걱정말라. 정해당이 무슨 수로 이집 며느리가 되겠나"고 정해당을 비웃었다.

박현준은 그런 상황에서도 정해당에 대한 사랑을 키웠다. 그는 가족들에게 상처 입었을 정해당에 미안함을 드러냈고, 그를 껴안으며 "당신을 내 여자로 껴안을 수 있어서 세상 다 얻은 기분이다. 그 사람 잊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정해당에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해당은 그런 박현준에 "참 넉넉한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윤희는 정해당의 캬바레로 찾아와 "너와 나는 이런 일 아니면 마주할 인생이 아니다. 내 얼굴도 똑바로 못 쳐다볼 사람이 어디 감히 내 인생이 끼어드나. 너는 이 냄새나는 구질구질한 동네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과 박현준과의 청첩장을 전했다.

정해당은 홍윤희의 막말에 "미안하지만 현준씨를 믿어볼 생각이다. 내가 아는 현준씨는 당신 옆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면 그렇게 했을 거다. 떠나야 하는 상황이고, 떠날 만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결심했을 것이다. 내가 믿는 박현준씨는 그런 사람이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실망이다, 홍윤희씨"라고 말하며 박현준과의 결혼을 강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현준의 할머니 성경자(정혜선 분)는 정해당의 인품을 알아보고 고민을 시작했다. 그는 정해당의 아버지인 정강식(강남길 분)을 따로 만났고, 박성환(전광렬 분)에 "자식은 잘 키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경자는 박현준을 불러내 가족들 앞에서 "정해당과 결혼하면 회사 물려받을 준비를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지나는 "정해당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유지나의 폭주에 박성환은 "자식들 앞에서 민망하다. 당신 미쳤다"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박현준은 할머니의 허락을 받고 한달음에 정해당에 뛰어갔고, 이경수는 박현준에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그를 따라 정해당의 집앞에 찾아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바라봤다. 박현준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정해당이 내 아내가 되는 날이 오다니"라며 기뻐했고, 그의 품에 안겨있는 정해당을 바라보며 이경수는 안타까워했다. 

홍윤희는 결혼 준비를 계속했다. 하지만 성경자는 그런 홍윤희에 "아무래도 현준이하고는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홍윤희는 믿었던 성경자마저 그렇게 말을 하자 "할머니까지 이렇게 말할 줄 몰랐다. 어림없는 소리 말라. 나는 그날 결혼식장에 무조건 현준씨를 기다릴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홍윤희는 법조계를 주름잡고 있는 외가를 이용해 박성환의 회사 탈세 조사에 착수하도록 만들었다. 

홍윤희의 복수 때문에 잘 진행되는 줄 알았던 박현준과 정해당의 결혼은 걸림돌에 부딪혔다. 성경자는 결국 정해당을 불러 "현준이를 윤희에 장가를 보내야겠다. 윤희 집안이 어떤 줄 알지 않나. 윤희는 아가씨가 어떻게 해볼 인물이 아니다. 책임지고 현준이를 결혼식장에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했다. 

박현준은 정해당에 "걱정 말라. 당신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고, 무거운 짐을 지어줘 미안하다는 정해당에 "당신이 주는 짐은 거기에 깔려 죽어도 된다"고 말했다. 홍윤희와 박현준의 결혼식날, 결국 결혼식은 열렸다. 정해당은 그런 박현준에 "회사 망하는 꼴 보려고 하냐"며 급하게 그를 결혼식장에 데리고 갔다. 

하지만 박현준은 신호에 걸린 순간 차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 성경자는 이 소식을 듣고 쓰러진 척 했다. 결혼식장은 아수라장 됐다./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